호킹 “우주식민지화가 100년내 인류생존 가름"

"외계우주 식민지화가 향후 100년내 인류생존의 핵심열쇠가 될 것이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는 인류가 향후 100년내 발생할 전지구적 재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장 2012년에 지구의 멸망이 오지는 않겠지만 100년 안에 전지구적인 위기가 올 것을 예상하고 대비할 것을 충고한 셈이다.  

 

루게릭 병으로 온몸이 굳어져 있는 그는 “인류는 점점더 인류역사상 위험한 시간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그 해법을 제시했다.

 

씨넷, 위니펙프리프레스 등은 20일(현지시간) 스티븐 호킹교수가 블랙베리폰을 만드는 리서치인모션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다. 

▲ 스티븐 호킹박사는 외계인을 만나면 피해야 하며,지구에서 떠나야 인류가 산다고 말한데 이어 우주식민지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인슈타인 이래 가장 뛰어난 우주물리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스티븐 호킹박사는 영국-캐나다가 만드는 새 도큐멘터리 디스커버리 월드HD에 20일 출연했다.

 

그는 ‘스티븐 호킹과의 멋진 신세계’라는 방송 첫편 방영에 앞서 가진 캐나다프레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도 우주탐구는 인류의 가장 급박한 임무라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우리는 기술력으로 좋든 나쁘든 기술력을 이용해 환경을 바꾸는 동시에 유한한 지구상의 자원을 기하 급수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유전적 코드는 여전히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충동을 가지고 있어 과거에 생존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 1천년, 백만년은 커녕 100년 내의 재난도 피하기도 어렵다“며 이같이 충고했다.

 

호킹박사는 재난에 빠질지 모를 지구의 인류에게 “우리 인류가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지구에 남아 숨어사는 것이 아니라 지구로 펼쳐나가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호킹박사는 이런 이유 때문에 자신은 유인우주비행을 좋아하며 우주식민지화를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좀더해야 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호킹박사는 이 5부장 TV시리즈에서 21세기를 바꿀 과학적 혁신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서 이러한 주제들을 다루게 된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류가 향후 100년안에 전지구적인 재난을 맞이할 것이며 이러한 재난을 피하기 위해 외계우주로 나가 식민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성 로봇탐사선 주노가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목성을 향해 발사되는 모습. <사진=나사>

이 방송에는 자연주의자 데이비드 아텐보로,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 샐물학자이자 방송가 아라티 프라사드, 캐나다 우주학자이자 신경학자 로버타 본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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