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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식

우리나라 과학기술 이해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

seoulfric 2011. 4. 25. 14:31



우리나라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지난 23일, '2010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이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2008년에 비해, 성인 기준으로 관심도는 '08년 49.3점에서 49.9점으로, 이해도는 26.3점에서 27.9점으로 상승하여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 12월14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1,046명과 중‧고등학생 1,112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하였으며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각각 ±3.0%포인트와 ±2.9%포인트이다.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이해도 조사'는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 이해 및 태도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해왔다.

지난 2000년 첫 조사이래, 우리나라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성인 기준 관심도의 경우, 2000년 36.8점에서 2010년 49.9점으로 13.1점이 상승하여 소폭 하락한 미국(64.3점)을 추격하고 있다.

특히, 성인의 39.8%, 청소년의 53.9%가 10년후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응답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우리 국민의, 기대감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문화 활동의 목적으로는, 성인의 32.0%가 여가 활용, 청소년의 24.3%가 관련지식을 얻기 위해서라고 답변하였으며, 과학문화 활동의 접촉 채널로는 TV, 인터넷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2006년 조사 이래, 과학행사, 시설에 대한 방문 경험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이공계 진로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고품질 과학문화 프로그램의 개발과 추진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med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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