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FRIC)

서울대학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FRIC)는 국내 모든 연구자에게 자연과학 분야 원문복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학 소식

토성에서 발견된 비행물체..UFO?

seoulfric 2011. 3. 21. 10:22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태양계에 속하는 6번째 행성인 토성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와 비슷한 형태의 물체가 발견됐다.

지난 2004년 토성 탐사를 목적으로 우주로 향한 카시니-호이겐스호가 이 행성의 고리에서 기이한 2개의 위성을 촬영해 유럽우주국(ESA)으로 보내온 것이다.

ESA가 최근 공개한 이 사진에는 미확인비행물체(UFO)와 흡사한 위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끌었다.

▲ 토성의 위성 `팬` (사진=ESA)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팬`과 `아틀라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두 개의 물체는 얼음 위성보다는 비행접시처럼 생긴 토성의 위성이다.

ESA의 과학자들이 이 우주 사진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연구 끝에 추출한 결과를 보면, 토성을 공전하는 14개의 초소형 위성에 포함되는 이 두 위성은 물과 얼음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매우 낮은 밀도의 얼음 형태 위성이다.

연구에 따르면 이 위성들은 토성의 고리 내에서 스스로 생성돼 지금의 형태를 보이게 됐으며 융합되기 위해 중력을 극복할 활성화 과정이 필요했다.

▲ 토성의 위성 아틀라스(위), 팬(아래) (사진=ESA)

ESA의 연구원 캐롤린 포르코 박사는 "이 위성들은 작고 많은 구멍을 가진 입자를 가지고 있는데 고리의 환경 속에서 쉽게 지금 커다란 크기에 도달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이다"고 전했다.

미국 사우스웨스트 리서치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독특한 모양의 위성인 팬과 아틀라스의 생성 과정에 대해 행성의 주변에 있는 먼저와 가스로 형성된 응축 원반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응축 원반이 회전할 때 비행접시 모양의 형태를 띠게 된다는 게 과학자들의 생각이다.


▶ 기사링크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H34&newsid=01820406596185616&DCD=A00710&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