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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식

토성 최대위성 ‘타이탄’ 질소의 탄생비밀 나왔다

seoulfric 2011. 5. 9. 10:18

생명의 존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 최대의 위성 타이탄 표면 질소의 생성 비밀이 풀렸다. 도쿄대 연구팀은 타이탄의 질소는 40억년 전에 일어난 거대운석의 거듭 충돌로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타이탄은 지구와 같이 질소가 주성분인 대기를 갖고 있다. 지구의 질소는 고온이었던 지구의 열이 암모니아를 분해해 생겼지만, 타이탄 지표는 마이너스 180도의 저온이어서 형성과정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40억년 전 다수의 거대운석이 태양계에 쏟아진 것에 주목했다. 실험실 내에서 타이탄 지표에 있는 암모니아와 얼음을 혼합, 운석으로 골라넣은 금속파편을 초속 11km로 충돌시킨 결과 암모니아가 고온이 돼 분해, 질소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지구와 같은 다른 혹성의 상태를 추정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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