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김재영 기자 = NASA(미 항공우주국)가 여러 중요한 관점에서 지구와 '무섭도록' 비슷한 새 태양계 밖 행성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그 행성의 표면 온도가 편안한 섭씨 22도 정도라고 말했다. 그것에 빛을 주는, 지구로 말하면 태양인, 항성마저 태양의 쌍둥이라고 할 정도였다. 물과 땅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이 행성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권역의 한 가운데서 발견돼, 생명체를 찾아볼 수 있는 최적의 타킷으로 떠올랐다.
5일 이 같이 선언된 발견은 나사의 케플러 행성 추적 망원경에 의해 이뤄졌다. 케플러 망원경이 이처럼 너무 뜨겁지도, 너무 춥지도 않는, 거주하기에 적당한 권역에서 태양계 밖 행성을 확인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이보다 앞서 천문학자들은 두 번이나 이 거주 적당 권역에서 행성을 발견했다고 선언한 바 있으나, 이번처럼 희망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하나는 발견 자체가 논란 중이고; 다른 하나는 이 거주 적당 권역의 뜨거운 경계선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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