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FRIC)

서울대학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FRIC)는 국내 모든 연구자에게 자연과학 분야 원문복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학 소식

태양계 행성들, 가정의 달 맞아 ‘가족모임’ 갖는다

seoulfric 2013. 5. 27. 11:32

가정의 달 5월의 끝자락. 태양계 가족 구성원들은 오늘부터 한자리에 모인다. 한자리에 모일 태양계 가족은 바로 수성과 금성, 목성이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지난 22일 “25일부터 29일까지 서쪽 지평선 근처에서 수성과 금성, 목성이 한 자리에 모이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행성들은 매우 밝아 날씨가 맑으면 도시에서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오늘부터 29일까지 초저녁 서쪽 하늘에서 이들 행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늘 수성과 금성이 각거리 1도22분으로 가까워지며 오는 27일에는 수성과 목성이 각거리 2도22분, 29일에는 금성과 목성이 각거리 1도까지 가까이 모인다. 각거리는 관측자에서 각 행성으로 연결한 두 선분이 이루는 각을 말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가 진후 행성들은 서쪽 하늘로 금세 사라질 예정이다. 높은 건물이 없고 서쪽 지평선이 탁 트인 곳에서는 행성들을 좀 더 오래 관측할 수 있다.

3개의 행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평균 1~2년에 한 번씩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와 비슷하게 작년 11월 수성과 금성, 토성이 모이는 현상이 있었다.

오는 7월 25일 아침7시에는 동쪽하늘에서 수성과 화성, 목성이 모이는 현상이 일어난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28&oid=079&aid=0002474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