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FRIC)

서울대학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FRIC)는 국내 모든 연구자에게 자연과학 분야 원문복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학 소식

中, 공기보다 가벼운 신물질 개발

seoulfric 2013. 3. 25. 15:31

중국 저장(浙江)대학 연구팀이 공기 무게의 6분의 1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물질을 만들어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이 물질은 ‘카본 에어로젤’로 불리며, 무게는 ㎤당 0.16㎎이다. 1㎎은 1g의 1000분의 1이다. 깃털처럼 생겼으며, 탄소 나노튜브와 그래핀의 합성을 통해 만들어졌다. 연구팀을 이끈 저장대 고분자학과 가오차오(高超) 교수는 “카본 에어로젤은 기름 오염 제거, 물 정화, 공기 정화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기름 오염 확산방지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팀은 냉동을 통해 탄소 나노튜브와 그래핀에 있는 수분을 증발시켜 무게를 줄였다. 카본 에어로젤은 자체 무게의 900배에 이르는 흡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무게가 가벼울 뿐 아니라 탄성이 높아 압력과 장력에 모두 강하다.

중국 언론들은 카본 에어로젤이 80%가량 압축된 후에도 손상 없이 원래 형태로 되돌아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어드밴스드머티어리얼(Advanced Materials)에 보고됐다. 하지만 단기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28&oid=032&aid=0002318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