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소식

한-인도, 과학기술협력강화ㆍ학생교류 합의

seoulfric 2012. 12. 13. 11:23

한국과 인도가 과학기술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수드니 자이팔 레디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은 12일 뉴델리 시내의 랄리트호텔에서 제2차 한국-인도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이 회의는 지난해 처음 장관급으로 격상돼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대표단은 두 나라의 과학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에 신규로 추진하는 `기초연구-국제협력 연계사업' 등을 논의했다. 기초연구-국제협력 연계사업은 기존 정부 기초연구사업 수행 연구자를 대상으로 인도와 협력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해 2년 동안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양측은 `한국-인도 산학연 협력 R&D 사업'도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이에 앞서 이 장관은 찬드란 타루르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국무장관(장관과 차관사이 직급, 정무담당)과 만나 한국-인도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로 양국간 학생ㆍ교사ㆍ전문가ㆍ행정가 교류와 양국 교육기관간 협력프로그램 개발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MOU와 별도로 한국-인도 학생 교류사업도 진전시키기로 했다. 우선 한국측이 내년에 인도 학생 50명을 초청, 국내 각 대학에서 4~12개월 체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다음해에는 한국과 인도가 서로 상대국 학생 5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최문기 교과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대표단의 이번 인도 방문이 한국과 인도간 과학기술 협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교육협력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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