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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태양

[서울신문] “오는 2013년 태양 활동이 극대기에 이를 것입니다. 이때쯤 태양 활동이 우주환경 변화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주환경 변화는 인류 문명에 매우 큰 위협이 되는 요소여서 이를 이해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애릭 포즈너 박사의 말이다. 애릭 박사는 지난달 17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열린 ‘2012년 우주환경재난 전망과 대응’ 세미나에서 미연구위원회의 2009년 보고서를 인용, 태양폭발에 따른 산업계의 주요 피해로 ▲대규모 정전 ▲인공위성에 악영향 ▲항공산업에서 통신 두절 및 방사능 영향 ▲우주 측지 및 항법 장치 정밀도 감소 등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 2월 15일 오전 10시 40분쯤 태양에서 강력한 폭발이 있었다. 태양 정면에서 일어난 폭발..

과학 소식 2011.04.05

<과학> 해저 화산도 폭발한다

기후 영향, 생각보다 커 (서울=연합뉴스) 해저 화산들도 지상의 화산처럼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돼 지구 기후에 화산이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고 MSNBC 뉴스가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지구상의 화산 활동 가운데 75~80%는 대양 한복판 중앙 해령의 깊은 협곡에서 일어나며 이들 화산은 대부분 지상의 것처럼 폭발하지는 않는 채 막대한 양의 용암을 분출한다. 화산 폭발에 연료를 제공하는 것은 용암에 갇혀 있는 고농도의 가스인데 지금까지 학자들은 중앙 해령에서는 이런 가스의 농도가 낮을 것이며 심해의 엄청난 수압에 의해 폭발이 억제될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일부 지질학자들은 해저 특정 지역에 쌓인 화산재를 보고 심해 화산에서도 폭발적인 분출이 일어나는 것..

과학 소식 2011.04.04

태평양은 세계 지각판의 ‘블랙홀’

[중앙일보 박방주] 유럽과 아시아·아프리카·북미 등 세계 대부분의 대륙이 말발굽 모양의 거대한 태평양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은 매년 3㎝씩, 일본은 0.7~0.8㎝, 호주는 6㎝, 북미 대륙은 2~3㎝씩 태평양 중앙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일본은 여러 지각판이 서로 밀고 당기는 바람에 평소에는 많이 이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동일본 대지진 때는 무려 2.4m나 태평양 쪽으로 움직였다. 아프리카 대륙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밀고 있는 형국이다. 지각의 이동이 너무 느려 체감하기는 어려워도 지각은 치열하게 힘겨루기를 하며 서로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들 대륙은 왜 이렇게 움직이는 것일까. 과학자들은 또 그것을 어떻게 알아낼까. 한국천문연구원 박필호(사진) 박사는 “지구를 사과에 비유하면 껍질에 해당..

과학 소식 2011.04.04

서울대 "우수 공대생 글로벌 리더로 키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강태진)은 31일 우수학생센터(STEM·SNU Tomorrow's Edge Membership)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수학생센터란 일정 자격(4학기 누적평점 3.7이상·학과 석차상위 10% 이상)을 갖춘 학생에게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0년 공학교육혁신위원회의 안건으로 처음 제안됐다. 이후 공대 기획위원회와 전체교수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7월 1기 발대식을 가졌다. 1기 학생들은 '배워서 남주자'는 목표로 봉사활동에 집중했다. 고교생에게 공학의 꿈을 심어주는 비전멘토링, 리더쉽코스 이수,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2기에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24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글로벌 리더십 교..

과학 소식 2011.03.31

플라스틱 원료 싸게 만든다

» 강용수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강상욱(오른쪽) 상명대 화학과 교수.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공법이 개발됐다. 강용수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강상욱 상명대 화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29일 플라스틱 원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증류탑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논문은 화학분야 유명 학술지인 최근호에 실렸다. 에틸렌과 프로필렌처럼 이중결합한 탄소가 들어 있는 올레핀 물질은 석유화학단지 안에 있는 증류탑에서 분리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기체에서 액체로, 또 액체에서 기체로 변환하는 과정을 30도 이하의 상태에서 100회 이상 반복해야 해 많은 에너지가 든다. 국내에서도 연간 2000억..

과학 소식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