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입자물리硏 '우주 탄생' 연구 가속 대형강입자충돌기 LHC, 출력·충돌횟수 증강해 2015년부터 실험 착수 "어두운 우주에 빛" 기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힉스 찾기 이후의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힉스 입자의 흔적이 포착됐으니 새로운 입자를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힉스는 우주 탄생을 설명하는 표준모형 이론에서 지난 50년간 발견하지 못한 유일한 입자. 다른 입자에 질량을 부여한다고 해 '신(神)의 입자'라 불린다. CERN은 13일 대형강입자충돌기(LHC) 실험 결과 힉스 입자가 존재할 확률이 최소 95%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CERN은 16일(현지시간) 새로운 물질을 찾기 위해 LHC의 성능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속으로 가속한 양성자 뭉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