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수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강상욱(오른쪽) 상명대 화학과 교수.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공법이 개발됐다. 강용수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강상욱 상명대 화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29일 플라스틱 원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증류탑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논문은 화학분야 유명 학술지인 최근호에 실렸다. 에틸렌과 프로필렌처럼 이중결합한 탄소가 들어 있는 올레핀 물질은 석유화학단지 안에 있는 증류탑에서 분리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기체에서 액체로, 또 액체에서 기체로 변환하는 과정을 30도 이하의 상태에서 100회 이상 반복해야 해 많은 에너지가 든다. 국내에서도 연간 2000억..